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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발작의 주요 원인 5가지와 검사 방법 및 치료법

by fastroad 202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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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발작은 호흡곤란, 기침,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목숨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천식 발작의 주요 원인 5가지를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알려드립니다.

1. 천식 발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5가지

1) 알레르겐(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털 등)

알레르기성 천식은 천식 환자의 80% 이상에서 관찰되며, 특히 소아 천식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입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NIAID)의 연구에 따르면,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비듬 등이 천식 발작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꽃가루: 봄과 가을철 꽃가루 수치가 높은 날에는 천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침구, 카펫, 소파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실내 천식 환자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애완동물 털과 비듬: 개, 고양이 등의 털과 비듬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기관지를 자극하여 좋지 않습니다.

👉 예방법

침구류를 자주(일주일에 1번) 세탁하고, 카펫 보단 나무 바닥이 좋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정기적으로 목욕시키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합니다.

 

2) 감기 및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은 천식 환자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특히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와 같은 감기 바이러스는 천식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017년 미국 흉부 학회(ATS)의 연구에 따르면, 감기에 걸린 천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천식 발작이 발생할 확률이 3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기에 걸린 후 기관지 염증 반응이 높아져 천식 증상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예방법

독감 예방접종을 매년(1회) 맞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자주 신경 써야 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즉시 치료를 받고 기관지에 좋은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십니다.

 

3) 대기 오염과 흡연

환경오염은 천식 발작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미세먼지(PM2.5)와 이산화질소(NO₂)는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천식 환자는 발작 위험이 40%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천식 응급실 방문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예방법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은 기피하고 혹 나가야 할 경우 꼭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실내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창문을 닫아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걸 막습니다.

 

4) 강한 냄새 및 화학물질

천식 환자는 향수, 페인트, 담배 연기, 청소용 화학물질 등에 의해 증상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강한 향이 나는 물질을 흡입한 후 10분 이내에 천식 증상이 나빠지는 환자가 60%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공기가 안 통하는 밀폐된 공간에서 페인트나 화학물질을 사용할 경우 천식 발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예방법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화학물질 사용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향이 강한 향수나 방향제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천연 성분 제품(에센셜 오일 중 라벤더, 유칼립투스, 페퍼민트 오일)을 선택합니다.

 

5) 스트레스 및 운동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격렬한 운동은 기관지를 긴장시키고,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천식 환자는 48시간 내에 천식 발작을 겪을 확률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서 운동을 하면 기관지가 갑자기 수축하여 발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 예방법

규칙적인 명상과 호흡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실내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천식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폐 기능 검사 (스피로미터 검사, Spirometry Test)

폐 기능 검사는 환자의 폐활량과 기류 제한 여부를 측정하여 천식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스피로미터(spirometer)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진행됩니다.

환자는 코를 클립으로 막고, 입으로만 호흡할 수 있도록 합니다.

스피로미터의 호흡 튜브를 입에 물고 최대한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강하게 숨을 내쉽니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여 평균값을 냅니다.

검사에서 측정하는 주요 지표

1초 강제호기량(FEV1,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환자가 최대한 깊게 들이쉰 후, 1초 동안 내뱉을 수 있는 공기량을 측정합니다.

→ FEV1 값이 낮다면 천식을 포함한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강제 폐활량(FVC, Forced Vital Capacity):

환자가 최대한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가능한 한 빨리 내뱉을 수 있는 총공기량을 측정합니다.

→ FEV1/FVC 비율이 70% 미만이면 폐쇄성 폐질환(천식, COPD 등) 가능성 높습니다.

천식과 COPD 감별검사의 한계점

검사 당일 환자의 상태(예: 감기, 기침 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협조가 필요한 검사이므로 어린아이 또는 고령 환자의 경우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기관지 유발 검사 (Bronchoprovocation Test)

기관지 유발 검사는 천식의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폐 기능을 의도적으로 악화시킨 후, 환자의 기도 반응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스피로미터 검사에서 결과가 애매한 경우 추가로 진행됩니다.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특정 자극 물질(메타콜린, 히스타민, 운동 등)을 환자가 흡입합니다.

이후 스피로미터 검사를 반복하면서 기관지가 얼마나 좁아지는지 확인합니다.

기관지가 20% 이상 수축할 경우 천식 진단이 가능합니다.

필요할 경우 기관지확장제를 투여한 후 반응을 측정합니다.

기관지 유발 방법

-메타콜린 유발 검사: 메타콜린이라는 약물을 흡입한 후 기관지 수축 반응을 평가하는 방법. 천식 진단의 표준 검사로 사용됩니다.

-운동 유발 검사: 운동 후 폐 기능이 감소하는지를 평가. 특히 운동유발성 천식(EIA)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됩니다.

-차가운 공기 유발 검사: 차가운 공기를 흡입한 후 기관지 수축 여부를 확인. 겨울철 천식 악화 여부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검사의 한계점

검사 도중 기관지가 심하게 수축하면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검사 전 천식 치료제를 중단해야 하므로 일부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 (피부 반응 검사, 혈액 검사)

천식 환자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이 있으며,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 및 예방 관리에 필요합니다. 피부 반응 검사 및 혈액 검사 방법은 제일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알레르기 검사 방법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등)을 피부에 소량 도포한 후 반응을 확인합니다.

팔 안쪽이나 등에 다양한 알레르겐을 한 방울씩 떨어뜨립니다.

알레르겐이 있는 부위에 가벼운 찔림(Prick Test)을 가한 후 15~20분 동안 기다립니다.

특정 알레르겐 부위에서 붉어지거나 부풀어 오르면, 해당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검사의 장점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15~20분 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한 번에 평가 가능합니다.

-검사의 단점

심한 피부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경우 검사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혈액 검사 (IgE 검사, ImmunoCAP Test)

혈액 내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글로불린 E(IgE)의 수치를 측정하여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 검사 방법

환자의 피를 뽑은 후,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IgE 수치를 분석합니다. 혹 수치가 높으면 특정 알레르기에 면역반응이 강하여 천식이나 아토피 알레르기 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고 수치가 낮게 나오면 알레르기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낮다는 뜻입니다.

결과 수치는 특정 알레르기에 대한 반응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확인 가능하고, 이는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민감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혈액 검사의 장점

피부 반응 검사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피부 질환이 있는 환자도 검사 가능합니다.

✅ 혈액 검사의 단점

피부 반응 검사보다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3. 천식 발작 예방과 효과적인 치료법

1) 환경 관리: 천식 발작을 줄이는 생활 속 실천 방법

집먼지 진드기 제거: 침구류, 커튼, 카펫 등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는 천식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침구류를 60°C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진공청소기 사용 후 물걸레질도 같이 하면 좋습니다. 카펫을 깔기보단 없는 게 더 좋습니다.

공기청정기 및 가습기 활용: 미세먼지(PM2.5)와 곰팡이를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같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면 기관지에 좋습니다.

애완동물 관리: 천식 환자가 애완동물을 키울 경우 털과 비듬이 천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 주기적으로 목욕시키고 침실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고, 외출 시 KF94 마스크 착용을 추천합니다. 차량 배기가스, 흡연 구역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별 천식 발작 예방: 봄, 가을철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도 자제해야 합니다. 겨울철 찬 공기가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목도리로 입과 코를 가려 따뜻한 공기를 흡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약물 치료: 천식 증상 조절을 위한 핵심 치료법

① 유지약 (Controller Medication)

흡입 스테로이드제 (ICS, Inhaled Corticosteroids): 기도 염증을 줄여 장기적인 증상 조절에 좋습니다. 베클로메타손, 플루티카손, 부데소나이드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매일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사용 후 구강 세척을 하지 않으면 구강 칸디다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장시간 지속형 베타2 작용제 (LABA, Long-Acting Beta-Agonists): 기관지를 장시간 확장시키는 약물로, 주로 흡입 스테로이드제와 병용됩니다. 살메테롤, 포르모테롤 등이 포함됩니다.

✅ 류코트리엔 조절제 (LTRA, Leukotriene Receptor Antagonists):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몬테루카스트가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② 구제약 (Reliever Medication)

단시간 지속형 베타2 작용제 (SABA, Short-Acting Beta-Agonists): 천식 발작 시 기관지를 빠르게 확장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살부타몰 흡입제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남용할 경우 심박수 증가, 떨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경구 스테로이드제 (Oral Corticosteroids): 심한 천식 발작 시 단기간(3~5일) 사용하며, 부신 기능 억제 등의 부작용이 있어 장기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 천식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유지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하며, 응급 상황에서는 구제약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천식 발작을 줄이는 건강한 생활 방식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을 통해 릴랙스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폐 기능을 높이는 실내 운동(수영, 요가 등)을 추천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침실 내 먼지를 줄입니다.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베리류, 감귤류)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기도 염증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면 기관지 보호에 좋습니다. 인공 감미료, 방부제가 포함된 가공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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