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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재, 그리고 시작된 이야기
도심 대형 화재 현장이 뉴스로 보도된다.
이때부터 상처받은 여자 **이주연(신민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한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이주연이 근무하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된다.
이주연은 아무 의심 없이, 자신의 책임감으로 환자를 치료한다.
2. 병원에서의 연결 고리
병원 내에서는 별도의 사건도 벌어진다.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는 환자 사건을 계기로
이주연은 심부름센터에서 일하는 사람과 연결된다.
3. 뜻밖의 고백과 충격
화상 환자는 치료가 어느 정도 끝난 후,
그리고 자신을 소개한다.
“박재영입니다.”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이주연은 멈춘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얘기하는 화상환자
순간 멍해진 이주연은 머릿속에서 오랜 시간 억눌러온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4. 조사 의뢰, 그리고 드러나는 과거
혼란에 빠진 이주연은 심부름센터 사장을 찾아가
박재영과 관련된 인물들, 그리고 그 사건의 가해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한다.
심부름 센터 사장이 보고서를 보고 이주연이 집단 성폭행의 피해자 였단걸 알게 된다.
5. 이주연의 과거
이주연은 학교 선배였던 박재영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집단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사건 후 경찰 조사를 받던 중, 가장 믿었던 사람, 박재영이 그 사건의 주도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이후, 이주연은 오랫동안 트라우마 속에서 살아왔다.
6. 가해자들의 현재
조사 결과는 이주연을 더욱 무너뜨린다.
가해자 한 명은 교도소에서 자살
또 다른 한 명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
그리고 남은 한 명, 박재영은 지금 그녀의 병원에 환자로 와 있다.
이주연은 감당할 수 없는 감정 속에서, 분노와 고통을 억누르며 일상을 버틴다.
화상입은 목격남(박재영)은 경찰에 납치 당했었다고 얘길하고 병원에서 퇴원하고 급하게 빠져나가려한다.
7. 퇴원 직전의 대면
퇴원을 앞두고 조용히 병원을 떠나려는 박재영.
이주연은 그를 엘리베이터 앞에서 막아선다.
“나, 기억 안 나요?”
박재영은 천천히 얼굴을 돌린다.
화상으로 녹아 일그러진 얼굴을 드러낸 채, 말한다.
“내가 누군지 알겠냐? 모르겠지.
네가 기억하는 박재영은 이 세상에 없어.
그러니까 아는 척 하지 마.”
그는 차갑게 말하고 급히 병원을 떠난다.
8. 홀로 남겨진 이주연
차까지 쫒아가 이주연은 하루라도 맘편히 자고 싶다고 목격남에게 얘길하고
과거와 현재, 용서할 수 없는 기억 속에서 혼란과 분노, 깊은 슬픔에 잠긴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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